갑자기 제주도에 올 기회가 생겼는데
차분히 여행을 준비할 시간은 없고
그렇다고 매번 여행사에서 데려가던 코스는 가기가 싫었습니다.
저희 상황에 가장 적합한 방법이 택시투어라고 판단되었고
틈틈이 검색하여 제주아일랜드투어에 부탁드리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차종은 남편이 결정해 주었네요.
후기글을 보고 이기림 기사님께 부탁드렸습니다.

사실 올 여름에도 남편이 아들과 제주도에 와서 택시투어를 하였었는데
매우 무성의하고 불친절한 기사님 때문에 안 좋은 기억이 있었었습니다.
그런데 너무 다행스럽게도 이기림 기사님은 프로의식을 갖춘 기사님이셨습니다.
저희는 이번 여행에서 자연 경관들을 보고 싶었고 때문에 기사님께서 고생을 많이 하셨습니다.
하지만 기사님은 싫은 소리 한 번 하시지 않고 저희와 함께 다니시면서
좋은 코스로 안내해주시고 사진도 찍어주셨습니다.

특히 이기림 기사님은 취미로 사진도 하시는 분이셨는데요
정말 진심을 담아 사진을 찍어주셨습니다.
전시회를 하신다면 보러 가 고싶을 정도로 멋진 사진을 찍으시더라고요.
기사님 덕분에 십 년 치 사진을 다 찍고 온 기분입니다.
멋진 사진 남겨주신 기사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많은 분들에게 좋은 추억 선물해 주시기를 바랍니다.